안녕하십니까. 형수님/형님
순천 작은집 큰아들 "유형길" 입니다. 어찌어찌 이 카페를 알게 되어 이렇게 글로 나마 안부 인사를 드립오니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해외생활 만 13년에 이르고 있다보니 기쁜일 슬픈일에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가까이 없으니 몇년에 한번 만나도 서로 어색하기만 하고 그동안 집안에 애경사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할 도리를 못하고 있어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행이 형님께서 이런 사업을 하시면서 카페를 운영하시게 되어 오프라인에서 나마 가끔씩 골약의 근황을 사진으로 볼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합니다. 작년 하반기에 잠깐 한국 방문시 병주형과 은숙이를 광양에서 만나고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카페를 쉽게 찾아 가끔씩 근황을 사진으로 보아오곤 하였는데 오늘에사 마음먹고 글을 써 보고 있습니다.
보고싶고 궁금할 때마다 큰아버님 큰어머님의 모습과 형님 형수님의 생활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큰아버님 큰어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안녕하신지요. 애들도 잘 성장하고 있겠지요....
저는 북경 4년 광동성 6년 지금은 절강성 상해 근처의 가흥시라는 곳에서 3년을 근무 중이고 큰애는 북경중의약대 5학년 둘째는 청화대 3학년 막내는 4월 10일~11일 북경대 법대 입학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가족은 북경에 있고 집사람만 북경과 절강성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애들은 이제 다 키운 샘이고 언제까지 중국에서 직장생활 할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많아지니 머지않아 귀국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귀국하게 되면 자주 찾아 뵙고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매꾸어 가고자 합니다. 이후 자주 글 남기기로 하고~~오늘은 이만 맺을까 합니다.
큰아버님 큰어머님께서도 계속 건강하시고 형님/형수님께서도 오랜시간 연구하여 벌려 놓으신 사업 성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성공하세요~~~
멀리 중국에서 이곳까지 찾아주시고...
동서도 잘지내지요? 조카들을 어릴때 보았는데 어느새 대학재학중이라니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듭니다..
지난 설날 형칠형곤삼촌에게서 삼촌이야기를 조금들었답니다.
같은 중국땅에서도 가족이 또 떨어져있다구요..
미래의 희망을 설계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삼촌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 여기서도 보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이곳에 부모님께서는 따뜻한 봄을맞이하면서 일년 농사의 씨를
뿌리고 심어야하니 무척 바쁘시답니다..그제는 고구마 종자를 심고
어제는 형님이 경운기로 갈아준 밭에 고추비닐과 깻비닐을 치고 계시드라구요
시골일이 그렇지요.. 겨울농한기 잠시빼고는 봄부터 눈만뜨면 일이지요..ㅎ
삼촌가족등 중국 풍경이 보고싶군요
사진 있으면 "고객 사진첩" 방에 올려주세요.
항상 몸건강하시고... 자주 이곳에서 뵈어요.^^